국민의힘 충남도당, 김돈곤 청양군수 배임의혹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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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김돈곤 청양군수 배임의혹 수사 촉구
  • (뉴스1) 조문현 기자
  • 승인 2021.1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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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김돈곤 청양군수가 가족문화센터 부지 매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충남=뉴스1) 조문현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0일 청양군의 가족문화센터 부지 매입과 관련한 특혜 및 이미 제기된 군수의 배임의혹에 대해 실상을 명확히 밝힐 것과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윤두현 충남도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온 나라가 성남 대장동 의혹으로 인해 정치와 행정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시점에서 청양군에서도 군민의 혈세를 도외시한 행정으로 군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논평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 내에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설립을 이유로 지난해 2월 청양고 실습부지와 인근의 벽돌공장 부지를 매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부지 매입에 포함된 금액외에 지급하지 않아도 될 벽돌공장 영업보상과 이전비용 등 5억7900만원을 군비로 지급했다.

또 앞서 김 군수는 가족문화센터, 트레이닝 센터,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을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부지를 매입해 설립할 것을 군민들과 군의회에 약속했으나 이를 무시했다.

실제 김군수는 군의회 등과 가족문화센터와 트레이닝 센터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등을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 부지에 설립한다고 했지만 가족문화센터를 타 부지에 설립해 이를 지키지 않았다.

특히 김군수는 2020년 1월 6일 벽돌공장 사장이 포함된 기업인들과 중국 하얼빈으로 국외 출장을 다녀온 후 같은 해 2월 설립위치를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청양군의회는 군수의 부지매입 건을 두 차례나 부결했으나 결국 군은 부지 매입을 강행했고 지급하지 않아도 될 보상을 한 것이다.

결국 토지주와 임차인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청양군이 대납한 셈이다.

특히 대납액도 지장물 보상 예정가보다 무려 117%나 많은 3억 1332만원을 초과해 지급했다.

충남도당은 “따라서 김군수는 왜 배임행위를 자초하며 당초 예정된 장소가 아닌 곳으로 가족문화센터를 옮겼으며 군 예산을 투입해 영업보상과 이전비용을 지급했는지 군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내로남불과 적반하장은 그가 속한 당의 특징이라고는 하지만 이를 지적하는 언론을 가짜뉴스로 몰아 고발 운운하는 것은 기가 찰 노릇”이라며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서 뿔난다'는 속담처럼 적반하장을 일삼는 당에서 보고 배운 것이 그것뿐인 듯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 김군수가 충남도 공보관으로 재직하던 시절을 상기시키며 “(삼성으로부터 광고 협찬으로)유출된 기름에 피눈물을 흘리던 태안군민의 아픔은 아랑곳 하지 않던 그의 모습이 자신의 고향 청양에서 재현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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