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축산생산성↑ 사료첨가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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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축산생산성↑ 사료첨가제 개발
  • 노컷뉴스
  • 승인 2022.09.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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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등 농도 63% 저감..출하시기 열흘가량 단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농가서 바로 활용 기대"
복합효소제의 축산악취 저감 및 생산성 향상 개념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복합효소제의 축산악취 저감 및 생산성 향상 개념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축산악취를 줄이면서 축산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이 나왔다.

현장에 바로 적용하면 사회문제 해결과 축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마이크로바이옴융합연구센터 박호용 박사 연구팀이 동물의 장 내 환경을 개선해 축산 배설물 악취를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사료첨가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축산악취 저감에는 축사 내 분진 제거나 마스킹을 통한 축사 내 냄새 발생량 저감 기술, 방풍벽이나 바이오 커튼, 습식 스크러버 등을 이용한 축사 외부로 배출되는 냄새 저감 기술 등을 주로 이용하지만, 경제성과 효율이 낮은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사료첨가제를 통해 동물의 장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배출되는 분변의 상태를 변화시켰다. 2002년 개발한 천연 단백질 분해효소(등록상표명 아라자임)를 기반으로 여러 효소를 복합해 최적화한 물질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전남에 있는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한 현장 적용시험에서 악취의 주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농도가 최대 63%까지 감소함을 확인했다. 돼지 장내 유익한 미생물 종류와 밀도가 개선되면서 평균 출하 시기도 10일가량 단축되고 육질등급도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생명연 창업기업인 ㈜인섹트바이오텍에 이전을 마치며 전남에 있는 기업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박호용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추가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하다"며 "농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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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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