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 학교급식에 21억 지원 결정
어린이집 친환경 식자재 구매비 차액도 지원 공공형 재단법인 설립, 급식 지원센터 운영 예정
2019-11-11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은 내년도 학교급식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2억 원이 늘어난 21억 원을 책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청양군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 부군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은 군내 유치원과 초중고 34곳이다.
또 군은 내년 신규 사업으로 군내 15개 어린이집에 친환경 식자재 구매비 차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무상급식비 18억 원, 친환경 식자재 현물구매 차액 3억 원이다. 친환경 식자재 현물구매 차액은 1인 290원씩 220일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어린이집 친환경 식자재 구매 차액을 신규 지원하면서 공공형 재단법인을 설립해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농․특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대도시 공공급식 소비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이미 지난해 고등학생들의 하루 세끼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도모했다”라면서 “학교급식과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연계해 안전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소득 보장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