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사람의 가치 존중돼야 자살률 줄일수 있어" 16일 회장단 수련회 열고 회원 역량강화 다짐

2019-07-16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생활개선충청남도연합회(회장 김정음)는 16일 예산 덕산 리 솜에서 ‘충청남도 생활개선회 회장단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대회는 ‘자살 예방 선도실천! 함께하는 생활개선!’이라는 구호 아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도내 생활개선회원, 농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대회는 특강, 생활원예 체험, 사례발표, 수련대회, 쌀 전달식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날 양 지사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여성 농업인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회 양극화·고령화·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3대 위기 극복의 선도적 모델은 고비용 사회를 저비용 사회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된다”라며 “고용, 출산, 주거, 보육, 교육 등 사회적 기반을 튼튼히 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비용을 낮추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고, 사회적 결단과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라며 “결단과 합의를 통해 사람의 가치가 존중받고 사회통합 오래갈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도에서는 임산부 전용 창구, 충남 형 사회적 주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라며 “사회제도 혁신과 기반 구축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해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농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결의했으며, 생활원예 그린테라피 체험, 5대 실천과제 우수사례 발표 등도 진행했다.

한편 1만 1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생활개선 충청남도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지위 및 권익 향상, 여성 후계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