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중고 학생에게 농산물 꾸러미 지원된다’

군, 6월~7월 3만 원 상당, 꾸러미 배송 예정 19개 학교 2,000여 명 학생 가정에 공급

2020-06-12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청양군 공공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는 11일 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여파로 축소 운영되는 학교급식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19개 학교 2000여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의결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우수 농산물로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업체인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과 햇살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청양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의 협조를 받아 6월과 7월 각 가정까지 꾸러미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군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직영하고 있는 공공 급식 지원센터를 새로 출범한 ‘지역활성화재단’에 이관하기로 했다.

지역활성화재단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임무를 수행하는 단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이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지역활성화재단은 기획운영실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마을 공동체 지원센터 등 1실 2센터 체제로 운영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 중인 먹거리 종합타운을 중심으로 공공·학교급식 업무를 하게 된다.

김기준 부군수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건강 유지에 보탬을 주면서 생산 농가에도 도움을 주게 되어 다행”이라며 “지역활성화재단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선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