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된더위에도 청양고추 생육상태 ‘좋아’

2020-06-18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때 이른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청양고추의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청양고추를 군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품목이어서 관심이 높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재배기술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품종 비교 포장 내 청양고추의 6월 중순 생육상태는 어느 때보다 양호하다고 기술센터는 18일 밝혔다.

품종 비교 포장은 전국 12개 종묘 회사의 35가지 품종을 같은 포장에서 재배하면서 우량품종을 선별하고 그에 걸맞은 재배 기술을 찾아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산둥지역 포장으로 정산면 최광석 농가와 산서지역 포장으로 화성면 김정환 농가를 선정하여 비교 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지역 적응성, 제반 생육상태, 병충해 저항성, 수확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청양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전체 농가에 보급하는 전초기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시험 포장을 통해 노지 고추 막 덮기 부직포를 이용한 생산성 향상, 바이러스 피해경감 실증사업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기술센터는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고추 재배와 관련한 신기술 발굴과 품질 고급화로 전국 최고의 고추를 생산, 소비자 100% 만족을 끌어내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