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표 – 충남 15개 시·군 중 청양군 ‘14위’

청양군, 2040 미래발전전략 용역 중간보고회 열어 인구감소, 낡은 도시기반, 낮은 문화시설 청양발전 저해 요소 충발연, 용역보고회에서 청양군 2040 미래전략 청사진 발표

2020-07-22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더불어 행복한 미래’ 실현을 위한 ‘2040 미래발전전략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나아갈 군정의 핵심 사업을 진단했다.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보고회에는 김돈곤 군수와 분야별 정책자문위원장, 실과장등 30여 명이 참석, 현재까지 진행된 충남발전연구원의 용역진척 보고를 들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보고를 통해 현재 청양지역의 여건과 외부환경, 내부역량 분석 결과, 주민 워크숍 결과 등을 발표했다.

현재 청양군은 균형발전지표 7가지 중 5가지에서 ’낙후지역’으로 분류돼 충남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14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청양군의 현재 실정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낡은 도시기반, 낮은 문화시설 등이 지역 발전의 저해 요인을 작용하고 있다고 충발연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청양군의 추진사업들을 2040 미래전략과 일치시켜 예산 절감과 추진동력을 배가하는 시행구조로 재편, 앞으로 시행되는 군의 사업이 내실 있게 지역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군이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은 ▲지역활성화재단 출범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조성 ▲신 활력 플러스사업에 의한 인재 양성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조성 ▲가족문화센터․평생학습관 건립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 등이다.

군은 또 이번 용역을 통해 ▲평생교육 기반시설 조성 ▲ 은퇴자 주거단지 조성 ▲청년 임대 하우스 조성 ▲청양형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안심 의료체계 확충 ▲청양형 물류 인프라 구축 ▲곤충산업화지구 조성 ▲농촌형 실버산업 특화단지 조성 ▲산림자원 활용 청사진 마련 ▲치유마을 조성 ▲유기자원 순환관리센터 설립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돈곤 군수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감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나라별 지역별 재편 상황, 기후변화 등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이 시급하다”라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에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저출산, 고령화, 고실업, 양극화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전략 수립용역은 충남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한편, 참석자들은 보고 청취에 이어 미래 군정을 이끌 내용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