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립예술단 창단 -- 군민 문화욕구 충족에 ‘한몫’
24일 문화에술회관에서 창단식하고 공식 출범 취타대원 31명, 합창단원 26명 등 단원 57명 위촉
2020-07-24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군립예술단이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단원 57명으로 창단하고, 공식 출범했다
군립예술단은 김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창단한 단체로 취타대와 합창단 두 단체를 두었다.
취타대는 2015년 3월 40여 대원으로 예술단 가입 전부터 활동한 단체로 전통 관악과 타악의 장중함을 계승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칠갑산장승문화축제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군민체육대회, 칠갑문화제 등에서 특색 있는 행진으로 개막을 장식해 왔다.
합창단은 2016년 1월 평생학습교육 강좌를 계기로 구성돼 색소폰 전국 경연대회, 면암서화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고 2017년에는 루마니아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군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취타대 총감독은 이국도 씨, 합창단 지휘자는 황성은 씨를 각각 뽑았다.
이와 함께 단원들은 25일과 26일 이틀간 실기와 면접을 시행, 취타대원 31명, 합창단원 26명을 선발하고 군립예술단을 창단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군이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단원이 지역문화 창달의 대표 주자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활동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군은 군립예술단에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 단원들의 실력을 키우고 지속적인 공연을 시행,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나아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