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청양구기자 출시 위해 자동세척·건조·선별 시험

군, 시험 결과 구기자유통센터 설비 구축에 반영 예정 생구기자 선별과정, 자동화 시설 국내 최초로 시도 “자동화 선별, 청양 구기자 품질향상에 큰 전환점 될 것”

2020-08-11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최고품질의 안전 구기자 출시를 위해 이달 말까지 특화가공센터에서 세척·건조·선별 시설을 가동, 품질을 시험한다.

운곡 산업단지에 있는 특화가공센터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시설에서 진행되는 시험 가동은 군내 40여 농가가 생산한 생구기자 1t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런 시험 결과를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청양 구기자산지유통센터 설비 구축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6월 군은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종합센터 인근에 청양구기자 산지유통센터 건립 용지(9,378㎡)를 확정하고 이를통해 오는 2030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구기자 시장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청양군이

이와는 별도로 군은 구기자 품질 표준화와 고소득 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청양 구기자 농촌 융복합사업단 설립에 이어 5월에는 재배경력 3년 차 이내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섯 차례 실습농장을 운영하는 등 구기자 생산 저변을 넓혀 나아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생구기자 세척․건조․선별과정 자동화는 청양 구기자 품질향상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근 청양군 먹거리 종합마을의 여러 시설에 구기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결과를 연계해 세계적인 구기자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