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 우리가 그리는 ‘통일되려면’

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8월 12일(수) 1~4교시 동안 다목적강당에서 전교생 2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통일 체험교육의 장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주관으로 미래세대의 평화 감수성 제고 및 통일 역량을 키우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첫 시간에는 통일 단편영화인 ‘판문점 에어컨’을 감상했다.

 영화는 판문점에 고장 난 에어컨을 고치러 수리기사가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영화가 끝난 후 강사는 학생들에게 ‘판문점’에 대해 질문하며 영화 속 장면과 숨겨진 감독의 의도 등을 알아보며 통일에 대해 깊은 생각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사발면 용기의 표지를 디자인하는 체험을했다

‘통일되려면’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라면 용기에 통일을 염원하는 자신만의 메시지를 적기도 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통일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전예은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북한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며 통일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