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로수 가지치기 부산물 우드칩으로 재활용 ‘좋은 평가 받아’
우드 칩, 화단 바닥재, 토양수분 유지, 잡초억제 효과 커 부피도 줄어 운반비 절감, 작업 편의성도 높여
2020-09-01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군내 가로수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우드 칩을 만들어 녹색자원으로 재활용,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의 이 같은 시책은 버려지는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잘게 부순 우드 칩을 화단 등의 바닥 자재로 사용할 경우 토양 산성화 방지와 수분 유지, 잡초를 억제한다.
또 원래 형태로 폐기 처리하는 것에 비해 부피가 줄어 운반비 절감과 함께 작업 편의성까지 높일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 가로수 정리 결과 발생한 부산물을 전량 수집해 8월 하순 우드 칩으로 만들었으며, 향후 도시공원 및 녹지대 조성 시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현 산림축산과장은 “그동안 폐기물로 치부되던 가지치기 부산물을 우드 칩으로 재활용한 결과 처리 비용과 공원 관리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라며 “양이 많으면 군민들께도 사용 기회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