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홍콩시장에서 소비자 ‘인기 한 몸에’
2020-11-02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건강식품으로 효과가 입증된 청양 구기자가 코로나 19 파도를 넘어 사상 최초로 홍콩시장에 진입,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 구기자는 지난 6월 홍콩에 있는 한국 농산물 전문 수입업체 ‘한국한인홍’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수출길에 올라 한인홍 매장 22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청양구기자 수출과 함께 홍콩 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구기자를 비롯해 밤, 고춧가루, 표고버섯, 김치 등 청양군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청양군은 청양 구기자 홍콩 수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세계 구기자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가 홍콩이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 중국산 구기자는 홍콩,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나 최근 유럽에서 중국산 구기자에서 농약이 검출돼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군은 건강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는 구기자 특성상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유기농 및 친환경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청양 구기자 생산량은 연간 약 250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청양 구기자는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