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지면 소멸' 청양군 내년 경쟁력 강화 전력투구
김돈곤 군수 1일 군정 연설 통해 2021년 주요 군정 추진계획 밝혀 내년도 세출예산 올해보다 148억 원 증가한 4,906억 원 편성
2020-12-01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김돈곤 청양군수는 1일 청양군의회 정례회에 참석, 군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주요 군정 추진계획을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군정 연설에서 “적극적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확대, 국․도비 공모사업 반영, 지방 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감소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3.1%인 148억원증가한 4906억 원을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농업 1,076억 원, 복지 857억 원, 일반행정 628억 원, 환경 408억 원, 개발 398억 원, 문화관광 316억 원, 수송교통 140억 원, 보건 133억 원, 공공안전 114억 원, 기업 112억 원, 교육 20억 원, 기타(인건비) 분야에 704억 원이 편성됐다.
김 군수는 이 예산으로 ▲농업의 생산적 변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오래갈 지역 순환 경제 구축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 추진 ▲출산에서 교육까지 책임지는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2040 청양군 미래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2040 미래전략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낮은 소득과 생활 인프라 부족 상황에서 지역 존립 대책과 군민 자긍심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미래전략을 통해 ▲군 추진사업과 미래목표 일치 ▲구호에 머무는 보유자원의 실질적 사업화 ▲5년, 10년, 20년 후 도달점 구체화 ▲시대변화, 신기술, 재해 대응책 마련 ▲국내 및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군민역량을 강화하는 군정을 펼쳐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