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논밭누렁 태우기 -- 오히려 사람과 작물에 '독'

2020-12-03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겨울철 논밭두렁 태우기가 오히려 사람과 작물에 해가 된다며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3년간 12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전국 초미세먼지 발생 상황은 연평균농도 대비 20%가량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지속 노출되면 사람의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 스며들어 천식과 폐질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식물의 숨구멍(기공)에 영향을 주어 가스교환 이상, 시설작물에서 일조량 저하로 웃자람 등 생육 장해를 유발한다.

또한 가축의 호흡기와 눈에 질환을 유발하고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