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국민권익위 평가결과 8.70점 획득… 외부평가에 높은 점수 받아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3급등 수직 상승 - 금품, 향응 항목 만점

2020-12-09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청양군은 ▲외부청렴도 8.88점(전년 대비 1.7점 상승) ▲내부청렴도 8.2점(전년 대비 0.47점 상승) ▲종합청렴도 8.70점(전년 대비 1.37점 상승)을 받으면서 전체 기관 평균(8.27점)보다 0.43점이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청렴도 평가는 각급 기관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며,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은 올해 각종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등 행정서비스 경험이 있는 민원인들의 평가로 이루어진 외부청렴도에서 8.88점을 획득, 전국 군단위 평균보다 0.92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과 규모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민원인들의 신뢰를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속 직원의 부패 경험과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합산한 내부청렴도에서도 전년 대비 0.47점 높은 평가를 받아 투명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자정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평가는 우리 군 공무원들의 부패 단절 노력이 군민들의 신뢰를 받았다는 것을 바로 보여준다”라며 “앞으로도 편법과 반칙 없는 청렴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렴도 평가는 지난해 4등급에서 3단계 수직으로 상승한 성적일 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광역 시․도 및 시․군․구 등 기초지자체 중 눈에 띄는 결과여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