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코로나 19 근거없는 헛소문 '2차 피해 초래' - 자제해야

전국적으로 코로나 19와 관련한 유언비어 때문에 갖가지 부작용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청양에서도 근거 없는 헛소문이 퍼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사실인 것처럼 부풀려진 채 스마트폰 사회적 관계망(SNS) 카페나 인터넷상으로 확산함으로써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영업 손실 등 2차 피해를 주고 있어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지난 1일부터 10일 현재까지 청양군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확진자 23명(청양 25번~47번)으로 이 가운데 ‘모 영업 점주 확진’, ‘확진자 입원 중 사망’ 등 근거 없는 헛소문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 신상 및 동선 비공개에 따른 일부 군민들의 불만에 대해서는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가 모두 파악된 경우에는 개인이나 업체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돈곤 청양군수는 10일 “악의적 뜬소문이 군민 불안감을 부추기고 영업방해나 따돌림 등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의 공적 발표를 신뢰해야 지역을 지킬 수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군수는 “엄중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군은 313개 군내 경로당의 외부 소독은 물론 실내 공간 전체를 소독하고 다음 주까지는 군내 식당에 비말 방지 칸막이를 지원, 다중전파 가능성 차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