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각영지버섯' 연중생산 길 열려 - 농가소득향상 기대

약효 뛰어나고 관상용, 장식용으로 주목받아

2020-12-17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녹각영지버섯’을 스마트 농법으로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녹각영비버섯은 사슴뿔을 닮은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베타글루칸 함량(40%)이 일반 영지(19%)보다 2배 이상 많아 시력 회복, 간장 보호, 중풍․당뇨․노화 억제 등의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녹각 영지는 모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상하지 않고 광택이 변하지 않아 관상용과 장식용으로도 주목을 받는 품목이다.

현재 청양군내에서는 9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들 재배농가 가운데 한 농가를 선정하여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시행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해 녹각 영지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생육단계 온도․습도 관리가 쉽고 노동력 절감, 수량 증대, 연중생산이 가능해져 전체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은 “스마트폰 하나로 녹각 영지 재배환경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녹각 영지가 다량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