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아파트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업무협약 - 위기가정 발굴
협약아파트 주공, 휴먼시아, 세아, 천강, 장안, 은혜 등 6곳 대상가구 발견되면 복지기관 상담 후 맞춤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청양지역 사회복지 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
2021-05-07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최택환 기자】=청양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클라이언트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군내 아파트 7곳과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맺은 아파트는 주공아파트, 휴먼시아아파트, 세아아파트, 천강아파트, 장안아파트, 은혜아파트 등 6곳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이 청양군의 지역사회복지 정책이 한 단계 높아지는 사회적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특히 지자체의 공공복지 확대에도 불구하고 숨겨진 위기가구가 나타나고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득감소, 실직,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짜기 위해 시행됐다는 점에서 박수받아 마땅하다.
주요 내용은 ▲3개월 이상 수도·가스 사용량 없는 가구 발굴 ▲관리비 체납 등 생계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위험 가구 발굴 ▲치매·장애 등 돌봄이 필요한 가구 발굴 등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아파트에서 대상 가구를 발견하여 제보하면 관련 복지기관이 상담 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돈곤 군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라면서 “예방적 복지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이 방치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