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안전 축산물 생산, 건강한 가축 사육을 위해 민간보조 15.3억 원 투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81마리로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방역에 우선 지원
2022-01-24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건강한 가축 사육을 위한 민간보조사업에 15억여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을 막기 위해 방역 시설 중 양돈농가(전실, 내부 울타리, 방역실, 입출하대 등)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군은 출입구 소독시설 지원 보조율을 기존 60%에서 50%로 변경했다.
특히 군은 길에 떠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지원 사업을 종전 17마리에서 81마리로 대폭 늘렸다. 구제역 접종기구 보조율은 70%에서 60%로 하향 조정했다.
또 신규 HACCP 농가 시설․장비 사업비는 1,500만 원에서 1,000만 원(보조율 50% 동일)으로 축소하고 대인 소독기, 양봉 농가 면역증강제, 미세입자 소독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군은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는 각 읍․면 안내에 따라 관련 증빙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만약 지난해 가축전염병 예방법이나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보조금법 또는 청양군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위반으로 과태료나 벌금을 문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김준호 산림축산과장은 “사업별 공정성을 위해 읍․면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고 추가 혜택 혹은 지원 제한을 통해 책임방역과 자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