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 면암서화대전 성료…서충원 작가 대상 수상
528점 출품 속 문인화 부문 최고 영예…청양서 일주일간 전시회 마무리
2025-06-30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14회 대한민국 면암서화 공모대전'이 지난 27일 시상식과 함께 일주일간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막을 내렸다.
(사)대한민국면암서화협회(이사장 복광수)가 주최하고 청양군이 후원한 이번 공모대전은 지난 2월, 3일간의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서예, 문인화, 한국화, 캘리그라피 등 5개 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총 528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는 문인화 부문에 작품을 출품한 서충원 작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충청남도지사상)은 한문 서예 작품을 선보인 이헌섭 작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서종식(한글) ▲김보미(캘리그래피) ▲박연옥(한국화) 작가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448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전시되어 군민들과 서화 애호가들의 발길을 모았다.
지난 2023년부터 대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격상된 면암서화대전은 명실상부한 전국의 서화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광수 이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작품으로 공모대전을 빛내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암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서화 예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