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재난대응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출범…민관 협력체계 강화
30여 개 봉사단체 참여…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목표
2025-07-01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최택환 기자】 = 청양군이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0일 청양복지타운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와 30여 개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양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지원단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용소방대연합대, 여성자원봉사회 등 지역 내 핵심 봉사단체를 아우르는 통합 조직이다.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 인력과 물자를 효율적으로 총괄·운영하며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원단 출범 선언과 함께 단체 대표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유기적인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이강희 자원봉사센터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에 대비해 민관이 하나 되어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앞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과 실무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지원단 운영 체계를 읍·면 단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