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명예읍·면장과 군정 발전 전략 모색…미래 성장 동력 확보

2025-07-02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청양군이

【최택환 기자】 청양군이 출향 인사의 지혜와 경륜을 군정 발전에 접목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청양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병권 명예군수를 비롯한 10개 읍·면 명예읍·면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명예읍·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군정의 핵심 성과와 역점 사업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정책 자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청양군은 군정의 핵심 축을 이루는 ▲3대 관광 거점 개발 ▲보건의료원 시설 확충 ▲일반산업단지 조성 ▲다-돌봄 시스템 구축 등 전국을 선도하는 주요 정책 사례를 상세히 설명하며 명예읍·면장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군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은 칠갑호 인근에 조성 중인 '칠갑타워'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군정의 미래를 눈으로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완공될 시설을 관내 다른 관광자원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할 것인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김돈곤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청양의 위상을 높이며 고향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명예 군수님과 읍·면장님들이 있어 늘 든든하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유병권 명예군수는 “청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돈곤 군수님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전국을 선도하는 청양의 도약에 명예읍·면장단 모두가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청양군 명예 군수 및 읍·면장 제도는 군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공식적인 정책 자문 기구다. 지역 출신의 덕망과 경륜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되어 군정 발전을 위한 제언과 주민 화합, 대외 협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