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 청양서 '우리 시대 장인정신' 역설… 군민 200명과 교감

문화재 전문가 유홍준 교수가 지난 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며 200여 명의 군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25 청양군 평생학습 인문학 나들이'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유 교수는 강연에 앞서 지역 명찰인 장곡사를 직접 답사한 경험을 나누며 시작했다.

그는 장곡사 대웅전의 독특한 건축적 가치와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강연에 대한 군민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유 교수는 본 강연에서 수많은 문화유산 보존 현장에서 만난 장인들의 묵묵한 헌신과 그들의 철학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풀어내 청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울림 있는 설명으로 풀어주어 유익했다"며 "청양에서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듣게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홍준(兪弘濬) 교수 약력◆

출생: 1949년 서울

학력: 서울대학교 미학과(학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박사)

주요 경력:

영남대학교 교수 및 박물관장 역임

제3대 문화재청장 (2004~2008)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역임

現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주요 저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국내편, 일본편, 중국편 등)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시리즈

《국토박물관 순례》

《화인열전》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