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 육상팀, 전국 실업 무대에서 빛났다!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서 금 3개, 은 2개 획득 쾌거
【미디어청양】 최택환 기자 = 청양군청 육상팀(감독 김기덕)이 전국 실업 육상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육상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청양군청 육상팀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서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의 눈부신 성과는 지난 동계 시즌 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었다. 김기덕 감독의 지도 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체계적으로 소화한 선수들은 대회 전 종목에 걸쳐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그 노력을 입증했다.
금빛 레이스는 여러 종목에서 터져 나왔다. 멀리뛰기에 출전한 이희진 선수는 5m 77을 뛰어넘어 가볍게 1위에 올랐으며, 높이뛰기의 장선영 선수 역시 1m 76의 기록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철인'의 면모를 과시한 한이슬 선수는 7종경기에서 압도적인 점수인 5,102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값진 은메달도 이어졌다.
400m 허들에서는 이연우 선수가 1분 01초 90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지호, 조은주, 이연우, 한이슬 선수가 호흡을 맞춘 4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성적에 힘을 보탰다.
김기덕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통해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애쓴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청양군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양군청 육상팀은 지난 6일부터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해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