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기념관' 청양에 들어선다! -- 역사와 충의의 '새 지평' 열어

청양군, 면암 최익현 선생 기리는 전문 기념 공간 조성 박차

2025-07-18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최택환 기자】=청양군에 국내 최초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얼을 기리는 전문 기념 공간이 탄생한다.

청양군은 지난 17일 현재 추진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의 정식 명칭을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확정하고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군의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총 16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면암 최익현 기념관'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사상과 행적을 기리고, 그의 선비 정신과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종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사적 의미 더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

'면암 최익현 기념관'은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일원에 자리 잡는다.

이곳에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숙박시설, 면암의 길, 연못 및 누각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념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 조성되는 전문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

한식 목구조로 지어질 전시실에는 면암 선생의 학문 형성 과정과 사상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모덕사 소장 유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굴된 고문헌과 민속 유물 등 3만여 점 중 가치 있는 유물들이 선별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인실 기준 8동 규모의 숙박시설도 함께 조성되어 1박 2일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체류형 관광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게 군의 복안이다.

 관계자는 "이번 명칭 확정을 계기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면암 최익현 기념관'이 청양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