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체험박물관, 콘텐츠 강화사업계획 변경

애초 안, 한옥 숙박 시설 신축- ‘경쟁력 없어 취소’ 신규 안, 다목적 야외공연장, 전시체험관 등 제안

2019-09-21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군은 대치면 장곡리 위치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콘텐츠 강화사업 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청양군은

애초 콘텐츠 강화사업은 군이 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박물관 인근 터에 6000㎡ 규모의 체류형 관광을 위한 한옥 숙박 시설을 신축하는 내용이었으나 경쟁력이 약하고 적자가 예상된다는 지적에 따라 애초 기본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이날 새롭게 제시된 용역사의 기본계획 변경안은 ▲전시체험관, ▲판매관리동, ▲다목적 야외공연장, ▲야외쉼터, ▲화장실 등을 배치하자고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계절 요인으로 활용도가 낮은 다목적 야외공연장 대신 전시체험관 규모 확대 ▲주요 체험활동에 대해 공주, 부여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백제 가마터 특성화 콘텐츠를 가미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경관이 수려한 도립공원 칠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데다 천년 고찰 장곡사, 휴양랜드, 오토캠핑장 등이 주변에 있어 이와 연계하는 콘텐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민들은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