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공설운동장'--”활용도 높이자“
최근 3년간 최고 사용일수 44일에 불과 실업팀, 드론업체에 임대, 활용도 높일 수 있어 성사되면 유동인구 늘어나 지역에 도움 되어 주민들” 군이 좋은 방안 수립해 주길 기대“
한 해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공설운동장을 체육 실업팀에 임대하여 이용 효율성을 높이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공설운동장은 400m 육상트랙과 천연잔디의 축구장 1면(7,500㎡), 풋살 경기장,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풋살 경기장 앞 주차 공간에는 모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모래더미로 이용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공설운동장 사용실적을 보면 지난 2017년도에는 10일, 2018년도는 44일, 2019년도는 20일간으로 나타났다.
1년 365일 중 많게는 44일에서 적게는 10일 정도밖에 이용되지 않고 있다.
인구감소와 고령사회로 접어든 청양군이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군이 스포츠 마케팅과 청양사랑 상품권 발권하여 경제 활성화 구심점 회복에 나서고 있으나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놀고 있는 시설물을 이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자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다.
이에 대해 주민 이 모 씨(64, 청양읍 읍내리)는 “공무원 재직시절 운동장을 실업팀과 드론 업체 등과 임대 및 상시 상용 등을 협의했었다”라며 “군이 사용하는 날은 빼고 민간 체육 단체나 드론 업체와 계약하여 연습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유동인구도 늘어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군의 스포츠마케팅이 잘되고 있으나 더 잘하라는 주민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이번에 기회에 활용가치를 높은 방안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의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을 공익적 기치도 고려해야 하고 관리 문제도 생각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