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가정 음식물 처리기 구입비 지원

설치가구에 30만 원 보조 -- 기기 구매 후 읍면에 신청 가열, 건조, 발효를 통해 소멸시키는 처리기만 지원 가능 분해 후 하수도로 배출하는 주방용 분쇄기는 지원 불가

2019-10-22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청양읍

청양군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 처리기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은 총사업비 9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설치 가구당 1대에 한해 3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

지원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으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이다.

지원 가능한 음식물 처리기는 가열, 건조 또는 발효를 통해 소멸하거나 퇴비화, 사료화, 건조화하여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는 기기이다.

만약 음식물 분해 후 싱크대를 통해 하수도로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품질인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음식물 처리기를 지원받기 위해선 기기 구매 후 3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 사무소(주민복지팀)에 신청하면 되는데, 자격 검토와 설치 사실 확인을 거친 후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대해 김성근 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음식쓰레기 배출 단계부터 발생량을 줄여 처리비용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기기에 남는 폐기물은 텃밭 퇴비로 활용하거나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 용기에 배출하면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