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귀농 줄고 계획된 귀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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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귀농 줄고 계획된 귀농 증가'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1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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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준비기간 5개월에서 16개월로 늘어
교육 이수시간도 11시간에서 20시간으로 증가
최근들어  '묻지마 귀농'이 줄고 '준비되고 계획된 귀농'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사실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최근들어  '묻지마 귀농'이 줄고 '준비되고 계획된 귀농'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적응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 귀농·귀촌 준비 기간이 평균 5개월에서 16개월로 대폭 증가했지만 상담 인원은 4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6명에 비해 181명 감소했다.

반면 귀농 교육 이수시간은 지난해 평균 11시간에서 올해 20시간으로 평균 9시간 늘어났다.

이런 변화는 유행처럼 번지던 귀농·귀촌 붐이 잦아들고 충분한 준비 기간과 적응 과정을 거친 후 정착을 결정하는 질적 향상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이른바 도시 탈출구로서의 ‘묻지 마 귀농’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전체 귀농인 수 감소와 귀농했던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가는 역 귀농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으미한다고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귀농·귀촌 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기적으로 보면 바람직한 패턴 변화라고 볼 수 있다”라며 “준비 기간과 교육 이수시간 증가는 성공적 귀농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 학교 등 7가지 교육과정과 농업생산기반시설 등 8가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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