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로컬푸드협동조합 친환경 간식 무료 제공 반가움 사

청양군이 1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충남 동네 자치 한마당’ 행사를 열고, 15개 시군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15개 시군 주민자치위원들과 활동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우수 운영사례 발표, 우수 프로그램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시군별 홍보 부스와 청양군 푸드 플랜 및 평생교육 체험관이 운영됐고 청양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친환경 간식을 무료 제공해 반가움을 샀다.
이날 주민자치 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청양군 청양읍주민자치회의 ‘장난감 은행’ 사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서산·태안군이 우수상, 당진시·서천군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또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는 15개 시군이 각각 에어로빅, 밴드공연, 풍물, 난타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시 단위 최우수 천안시, 우수 당진시, 군 단위 최우수 부여군, 우수 청양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이 필요하다”라며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행동할 때 비로소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역 공동체 회복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항목으로 주민자치 및 동네 자치, 마을 만들기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 10월 열린 제18회 전국주민 자치박람회 최우수상 등 주민자치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행사를 유치하게 됐다.
청양군은 특히 주민자치와 동네 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세를 활용한 지역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질적인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각 주민자치 단체에 직접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마을별 동네 자치 소액사업 4개 분야 ▲교육(마을 워크숍, 문화강좌 운영) ▲문화(마을 음악회, 동네 자치 선진지 견학) ▲경관개선(마을 대청소, 꽃길 조성) ▲복지사업(마을토론회, 홀몸노인 간식 배달, 다문화가정 돌봄) 등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