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관문으로 관광도로 역할 기대되어
운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 커
청양읍 장승리~화성면 신정리까지 총길이 1370m
운행시간 단축, 교통사고 위험 감소 효과 커
청양읍 장승리~화성면 신정리까지 총길이 1370m

청양군 청양읍 장승리에서 화성면 신정리를 잇는 여주재 터널이 30일 개통됐다.
이로써 대전, 공주에서 보령 등 서해안까지 기존 여주재 고개를 통과하던 차들이 이제는 여주재터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교통사고 위험 해소는 물론 운행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 터널은 총 1370m 왕복 4차선으로 지난 2014년 공사를 시작, 5년여 동안 총사업비 890억 원을 들여 청양군 화성면 구간 5.7km의 4차선 도로와 여주재터널이 준공된 것이다.

국도 36호선( 공주~청양~보령)이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됨에 따라 원산도와 안면도를 잇는 해저터널, 해상도로로 이어져 서해안 시대를 구축하는 관광 핵심도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모씨 (60, 청양군 화성면 매산리)는 “여주재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꼬불꼬불한 여주재 고개로 다녔는데 이제는 터널로 다니게 되어 시간도 절약하고 사고 위험도 줄이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터널은 한진중공업이 공사를 맡아 준공예정보다 15개월 앞당겨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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