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 과수 농가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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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에 과수 농가 '초비상'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07.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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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햇볕에 데어 썩고 품질 떨어져
미세 살수기, 차광막설치가 유일한 에방책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사과 농가들이 불볕더위 피해 예방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햇볕 뎀(일소 피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재배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여름폭염 피해를 입은 사과
여름폭염 피해를 입은 사과

예방 대책은 사과농장에 미세 살수기를 설치하고 물을 분사하여 주던가 아니면 햇빛 가리개 설치하는 것이다.

햇볕 뎀 현상은 과실 표면이 직사광선을 받아 껍질이 변하고 심할 경우 과실이 썩는 현상이 빚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과수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관수시설이 있는 농가는 7월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 5분 간격으로 미세살수를 실시해야 하고, 미세살수 장치가 없는 농가의 경우 우박방지용 그물망 등을 이용, 차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 햇볕 데어 피해를 본 과실은 탄저병 감염 등 2차 피해에 취약해 정상 과실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제거하는 게 좋다

도 농업기술원 주정일 과수팀장은 “최근 키 낮은 사과밭이 늘어나면서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 과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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