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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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관광객 500만 명 시대 연다"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6.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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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면 화암리에 국립 ‘청양 치유의 숲’ 유치
대치면 장곡리 아니골에 힐링 에코타운 조성
천장호 관광지에 모노레일, 산악열차 설치
폐 구봉광산에 금을 소재로 한 관광지로 탈바꿈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 청양군 종합관광개발계획 콘텐츠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 청양군 종합관광개발계획 콘텐츠

청양군이 ‘관광객 500만 시대’개막을 선언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1일 오전 군청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종합관광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은 치유의 숲,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성 등 7가지 거점사업을 중심으로 ‘농촌형 청정 차별 관광 시스템’을 만든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군은 우선 국책사업으로 화성면 화암리 산105-1번지 (국유림) 일대에 ‘가칭 국립 청양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는 것.

이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여 치유센터, 치유숲길, 각종 체험시설, 건강측정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억 원으로 내년에 설계(2억 원) 2022년 24억 원, 2023년 24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 (조감도)<br>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 (조감도)

군은 7개 관광거점으로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칠갑산 천문대 보완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 ▲청양군 지방 정원 조성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는 알프스로 가는 하늘길 조성, 알프스 테마 빌리지 및 수변 산책로 조성, 보행 현수교 설치, 로컬푸드 직판매장 설치, 모노레일과 산악열차 설치된다.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사업 (조감도)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사업 (조감도)

칠갑호 관광거점 육성사업은 가족 관광객, 연인․부부 등 커플을 위한 ‘타겟 관광지’로 변모시키고 인근에 골프장, 콘도 등 대형 관광시설을 유치하여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것.

▲칠갑산 천문대 보완 사업 (조감도)
▲칠갑산 천문대 보완 사업 (조감도)

칠갑산 천문대(스타파크) 보완사업은 국도 36호선 우회에 따른 통행량 감소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천문대 재방문율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천문대 리모델링, 발자취 체험학교, 스타 빌리지, 은하수 주제길 조성 등을 계획했다”라면서 “특히 충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황톳길 조성, 특화 숲 조성, 도림로 특별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 (조감도)<br>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 (조감도)

지천구곡 힐링 공간 조성사업은 한반도 지형을 닮은 대치면 구치리 ‘회룡대’ 일원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전망대, 허브 공원, 미로파크 등을 설치해 인증사진 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청양군 지방 정원 조성 (조감도)
▲청양군 지방 정원 조성 (조감도)

청양군 지방 정원은 폐광지역인 남양면 구봉광산 일대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향기, 소리, 숲 정원과 금을 소재로 한 탐방로, 정원 문화원 등이 들어선다.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 (조감도)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 (조감도)

구기자 온천 관광지 조성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에 있는 도림 온천을 구기자특화 사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청양의 약점인 숙박 시설, 대규모 관광지 부재 문제를 해소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감도)<br>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감도)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은 대치면 장곡리 아니골 지역에 아토피 치유마을, 주말농장 시설과 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예술과 자연치유를 복합적으로 즐기도록 하고 이곳에서 나오는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 밥상, 치유 밥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또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추 문화마을 재활성화 대책으로 고운식물원과 연계한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로(사업비 190억 원) 로 만들기로 했다.

군은 이 곳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원예치유 및 건강체험센터와 향기정원, 허브정원, 야생화단지, 숲길,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하고 공동체 집적시설로 체험 학습장, 커뮤니티 공방, 전통 먹을거리 센터를 조성하고 농촌 융복합 활력 거점으로 체험·판매장을 갖춰 일자리와 유동인구 증가를 도모한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관광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를 보인다”라모 “앞으로는 가족 단위 소규모 안전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명 관광지 선호 형태를 탈피해 개인의 선택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맞춤 관광이 포스트 코로나 관광 키워드로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우리 군은 청정한 자연환경의 강점을 가진 만큼 안전관광과 치유 관광을 ‘포스트 코로나 관광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김 군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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