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이 코로나 19로부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2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칠갑산장승축제는 국내 최다 장승을 보유한 장승공원에서 장승 대제, 각 마을 전통 장승제, 장승 혼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3만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그러나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충청권 역시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점을 고려, 축제 취소 결정을 했다고 군은 밝혔다.
김돈곤 군수는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이 군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라며 “장승 축제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임호빈 칠갑산 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올 축제를 쉬는 만큼 내년에는 좀 더 철저한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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