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키다리, 낮은키' 재배법 소득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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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키다리, 낮은키' 재배법 소득 높인다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7.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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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농법 1.8m까지 키워 기계 수확 ‘경영비 크게 절감’
난쟁이 농법 0.6m 낮게 단위면적당 많은 수 키워 ‘다수확’
청양군 구기자 농업 산업화를 위해 산지유통센터 건립 발표
청양군 농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구기자 재배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배우려는 구기자 농업인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청양군 농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구기자 재배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배우려는 구기자 농업인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구기자 융복합사업단은 구기자 재배 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월 설립됐다.

사업단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고품질안전 구기자 생산교육, 신농법 재배 농장을 견학하는 등 견문을 넓히고 재배기법도 익히고 있다.

구기자 재배경력이 3년 전후의 농가들은 한 달에 2번 열리는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 농가들은 청양 구기자연구소로부터 품종별 재배법, 유행 병충해에 대한 효율적 방제 방법 등을 배우고, 특색 있는 재배법으로 시선을 끄는 회원 농가를 찾아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각 농가의 재배법 또한 다양해 참여 농가들은 자신의 재배 방법과 비교 연구하여 자신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최상두 씨( 청남면 인양리)는 구기자를1.8m까지 높이 키우는 키다리 재배법으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있다는 것.

청양군이 군민 주 소득원인 구기자 산업 발전을 위해 대치면 탄정리 청양먹거리종합타운 인근에 청양 구기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br>
청양군이 군민 주 소득원인 구기자 산업 발전을 위해 대치면 탄정리 청양먹거리종합타운 인근에 청양 구기자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키디리농법)

키를 높이면 병충해 방제가 한층 쉬워지고 기계 수확 작업이 쉽기 때문이라고 김 씨는 설명했다.

또 조준행씨 (정산면 신덕리)는 구기자를 60cm 정도 낮은 키로 키워 단위면적당 많은 수를 재배, 다수확으로 수익을 높이고 있다.

낮은키 재배법 구기자

한편 군은 구기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30억 원 예산을 들여 대치면 탄정리에 구기자 산지유통센터 건립구상을 밝혔다.

군은 이곳에 구기자유통센터(660㎡), 산채가공시설(330㎡), 밭작물 공동경영체시설(330㎡), 친환경고추가루 등 미분가루가공시설(330㎡), 구기자 및 산채 특화체험공간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은 구기자를 생산하고 센터는 세척, 건조, 가공, 판매까지 책임지는 유통혁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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