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농사 청양에서 이젠 스마트 폰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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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농사 청양에서 이젠 스마트 폰으로 짓는다.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08.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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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성면 수정리에서 스마트농업 시연회
이번 시연회 결과를 분석, 내년에는 대폭 확대
청양형 스마트 농업은 비용부담이 큰 최고사양 스마트 농장을 도입하지 않고 자동화 농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기본적으로 설치한 후 각 재배 작물에 따라 관수, 양액, 자동 개폐, 난방시설을 선택적으로 설치하는 형태다.
(사진은 청양형 스마트농업 시연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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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이른바 ‘청양형 스마트 농업’ 시연회를 하고 효율성을 점검했다.

13일 화성면 수정리 멜론 농장에서 가진 시연회에는 청양농협멜론공선회 회원 농가와 다른 작물 재배농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연회 농가에 지원된 스마트 시설의 현장성과 비용대비 효과 등을 분석하고 농가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청양형 스마트 농업은 비용부담이 큰 최고사양 스마트 농장을 도입하지 않고 자동화 농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기본적으로 설치한 후 각 재배 작물에 따라 관수, 양액, 자동 개폐, 난방시설을 선택적으로 설치하는 형태다.

스마트 농업은 컴퓨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작물 재배에 적용하는 것으로 노동력 절감은 물론 기후 대응 능력과 생산성 증대 효과가 크다.

청양형 스마트농업 시연회 모습
청양형 스마트농업 시연회 모습

농업인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 시설을 원격 조정하면서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받아 기후예측 재배와 병충해 진단 등 고도화된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시범 운영을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스마트 농장 30곳, 재배면적 15ha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종직 청양농협멜론공선회장은 “미래 농업에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그동안 비용부담이 너무 커 접근하기 어려웠다”라면서 “작물별로 꼭 필요한 시설만 갖추는 청양형 스마트 농업 추진을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스마트 농장은 외국 여행 시에도 작물 재배관리가 가능한 첨단 시스템”이라며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 농업을 확대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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