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 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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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 특구 ‘전국 최우수’ 특구에 올라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0.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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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농산물 특화 노력 결실…포상금 2억 원 받아
청양군의 청양고추·구기자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평가하는 2020년 지역특화발전 특구 운영성과에서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청양군의 청양고추·구기자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평가하는 2020년 지역특화발전 특구 운영성과에서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청양군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7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3단계(서면·현장·발표)로 평가한 결과로 청양고추·구기자특구는 2006년 지정 이후 14년 만에 전국 최우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구기자 융복합사업 ▲푸드플랜 패키지 사업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등 18개 사업에 77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많이 유치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청양군은 특구 지정 식품위생법 등 6가지 규제 특례를 적용하여 ▲특화가공센터 건립 ▲고추 문화마을 조성 ▲고추가공 현대화 ▲축제 개최 등 차별성 높은 발전전략을 구현한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특구 지정 이후 14년 동안 사업비 470억 원을 투입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한편 방위사업청, 한국 일오삼(처갓집양념치킨), KGC인삼공사 납품, 홍콩 수출과 함께 청양고추·구기자 축제를 명품축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또 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 이곳에서 구기자 가공제품 개발과 생산, 전략적 마케팅 지원, 체계적인 창업기업 육성정책도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

김돈곤 군수는 “최우수 특구 선정을 계기로 생산·유통·가공 혁신과 융복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청양고추· 청양 구기자가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특구 선정에 따른 대통령 표창과 포상금은 오는 12월 ‘지역특화발전 특구 시상식 겸한 성과 교류회’장에서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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