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직자들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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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공직자들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0.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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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공무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하우스 고춧대를 제거하고 있다.

청양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임직원이 농가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13일까지 가을철 일손돕기 주간으로 정하고 지난 14일부터 팔을 걷고 나섰다.

공무원들은 역대 가장 긴 장마와 세 번의 태풍을 이겨낸 농작물을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면 큰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어 지난 14일부터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대신 가을걷이를 해 주고 고 있다.

26일에는 공공시설사업소 직원 20여 명이 대치면 시전리를 찾아 콩 수확을 돕고 가을걷이를 끝낸 고추밭을 정리했다. 직원들은 부직포와 고춧대, 지지대를 제거하느라 흙먼지를 뒤집어썼다.

앞서 23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30여명은 청양읍 정좌리 두 농가를 찾아 밤 수확 때문에 늦어진 고추밭 정리를 도왔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혼자 살거나 장애, 질환 등으로 노동력이 약한 원예․밭작물 재배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양지역 공직자 일손 돕기는 실과별, 읍면별로 전개되고 있다.

한성희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꾼 구하기가 어려워져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손길이 군내 농가에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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