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청양군 정책사례’ 벤치마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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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청양군 정책사례’ 벤치마킹 이어져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0.1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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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마을 만들기․ 커뮤니티 캐어 사업 주목받아
대통령 소속 자치분과위원회 관게자들이 청양군을 방문, 정책사례를 설명듣고 있다.

청양군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새로운 마을 만들기 정책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13일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예산군 관계자가 청양군을 찾았다는 것.

이들은 청양군이 시행하고 있는 청양읍주민자치회의 ‘장난감 은행’과 새로운 마을 만들기 ‘함께 이음’ 사업에 주목했다.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들은 지난달 완공된 남양면 행복 나눔터를 방문, 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견학하고 공동체 회복과 주민의 유기적인 소통 방안을 모색했다.

청양읍 장난감 은행은 지난해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고, 함께 이음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2019년 우수사례로 선정한 정책이다.

청양군을 방문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과위원회 관계자에게 마을만들기 정책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노승복 센터장.
청양군을 방문한 대통령소속 자치분과위원회 관계자에게 마을만들기 정책 사례를 설명하고 있는 노승복 센터장.

자치분권위원회 관계자는 “청양군은 현재 상향식 주민자치와 새로운 마을 만들기를 선도하면서 농촌형 공동체 정책 모델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견학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융복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예산군 주민복지과 직원과 사회단체 관계자 14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지난해 5월 청양군이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사업추진에 나서 농촌 지역 실정에 맞는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통합돌봄 사업 성과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높다”라면서 “농촌 지역 표준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과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9일에는 부산시 서구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통합돌봄 사업과 안전 먹거리 종합정책(푸드 플랜),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청양군을 방문한 지자체는 지금까지 60여 곳에 이른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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