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 건립사업도 함께 시행
청양군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퇴원한 의료수급자에게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이던 환자(의료급여수급자)를 퇴원 시켜 집에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이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오는 2021년 6월까지 2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혼자사는 노인들의 노년 생활을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있는 사람들을 집으로 복귀 시켜 지역사회에 어울리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는 제도이다.
군 전체인구의 32.8%가 65세 이상인 실정을 감안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강화와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사업 및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 건립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자는 기존 이동빨래방, 봉사단체 집 청소, 밑반찬 배달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되며, 의료·돌봄·식사·이동지원 등도 재가에서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퇴원 후 집으로 복귀 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경우 개보수 지원 등 주거환경개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과 연계해 입원노인이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며 삶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인통합돌봄모델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성공적인 안착기반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노인분야 커뮤니티케어)는 2년간의 시범사업으로 청양군 외 전국 12개의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