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면, 미당마을 칠월칠석 미륵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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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면, 미당마을 칠월칠석 미륵축제 열려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19.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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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의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과거보다 성대하게 열려'

장평면 미당리 옛 시장 터에는 미륵불 하나가 서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칠석칠석이 되면 해마다 마을안녕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제를 올리는 등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조촐하게 이어져 오던  미륵제가 올해는 성대하게 열렸다.

미륵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축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주축이 되어 ‘제1회 미륵댕이 칠월칠석 미륵축제’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는 미당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섰다.

이날 축제는 미륵댕이 풍물단의 마을길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미륵제․풍년제 봉행, 전통 먹을거리 체험,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미륵제는 수백 전부터 전통을 이어온 칠석날 행사로 주민들은 미륵불 앞에 음식을 차려놓고 풍년농사와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고 있다.

김영진 위원장은 “전통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지켜 온 주민들의 노력이 정부의 인정을 받아 명실상부한 농촌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어 가슴 벅차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축제를 발전시켜 가며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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