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5~35세 청년에게 연간 60만 원 청년수당 지급 - 450여 명 수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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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5~35세 청년에게 연간 60만 원 청년수당 지급 - 450여 명 수혜 받아
  • 최택환 기자(media cheong yang)
  • 승인 2022.01.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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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올해 청년사업에 111억 원 들여 경제 자립 등 6대 분야 57개 과제 추진
청양군이 올해 111억 원을 들여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 57개 과제와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

【최택환 기자】=청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단체의 청년 정책이 대폭 확대되어 다양한 사업이 전개된다.

청양군이 올해 111억 원을 들여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 57개 과제와 일자리와 주거, 문화복지 환경 개선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은 특히 기초단체 최초로 청년수당을 지급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수당은 오는 4월 20일부터 만 25세와 만 35세 청년에게 1인당 30만 원씩 두 번 60만 원을 지급하는데 대상자는 450여 명이다.

청양지역 청년 인구는 2017년 8,536명에서 2021년 6,490명으로 4년 만에 24%나 감소, 소멸 고위험지역에 속할 만큼 위기에 처한 상황을 탈출하기 위한 시도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또 청년 취업 수당으로 1인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취업 수당은 군내 기업체 입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수당, 취업 성공수당, 1년 이상 근무 시 지급하는 근속 수당으로 이뤄진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 달 창업’ 프로그램도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청양읍 청춘거리에 조성된 ‘누구나 가게’는 창업자 육성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1~4호점이 훈련과정을 마쳤으며 현재는 5호점이 입점해 있다.

이와함께 군은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블루쉽 하우스에 창업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층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군은 청년층 일자리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대학생 일자리,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역정착 청년 일자리, 충남도립대 인턴 등 10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 주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청년입주자 공급 비율을 80% 이상 확대하고 청양형 행복주택(10동)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청년층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각종 위원회에 20% 이상 청년위원을 위촉하고, 청년 정책 통합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정서 미래전략과장은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청양이라는 정책 비전을 실현하면서 청년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권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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