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81마리로 지난해 보다 대폭 늘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방역에 우선 지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구제역 방역에 우선 지원

청양군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건강한 가축 사육을 위한 민간보조사업에 15억여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을 막기 위해 방역 시설 중 양돈농가(전실, 내부 울타리, 방역실, 입출하대 등)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군은 출입구 소독시설 지원 보조율을 기존 60%에서 50%로 변경했다.
특히 군은 길에 떠도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지원 사업을 종전 17마리에서 81마리로 대폭 늘렸다. 구제역 접종기구 보조율은 70%에서 60%로 하향 조정했다.
또 신규 HACCP 농가 시설․장비 사업비는 1,500만 원에서 1,000만 원(보조율 50% 동일)으로 축소하고 대인 소독기, 양봉 농가 면역증강제, 미세입자 소독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군은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는 각 읍․면 안내에 따라 관련 증빙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만약 지난해 가축전염병 예방법이나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보조금법 또는 청양군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위반으로 과태료나 벌금을 문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김준호 산림축산과장은 “사업별 공정성을 위해 읍․면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고 추가 혜택 혹은 지원 제한을 통해 책임방역과 자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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