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5년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로 농가 소득 '든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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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년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로 농가 소득 '든든히'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2.0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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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가격 적용·친환경 품목 지원 강화…56개 품목 대상
청양군이 2025년 3월부터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본격 시행한다.<br>이 제도는 푸드플랜을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br>
청양군이 2025년 3월부터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푸드플랜을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청양군이 2025년 3월부터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푸드플랜을 통해 농산물을 출하하는 중소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조례 제정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0년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56개 품목 선정…시장 수요 반영해 3종 추가

2025년 기준가격 보장제 대상 품목은 총 56개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보장위원회와 실무협의를 거쳐 기존 55개 품목 중 참나물·피망 2종을 제외하고, 냉이·쑥갓·청경채 3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지역 내외 시장의 수요 변화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 폭염기·동절기 생산비 고려…"시기별 가격 적용"

농산물 가격 변동이 큰 7~9월(폭염·장마기)와12~2월(동절기)에는 생산비 상승을 고려해 기준가격을 계절별로 차등 적용한다. 예를 들어, 동절기에는 난방비 증가로 인한 농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통해 극심한 기후 조건 속에서도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친환경·품질인증 농가에 100% 차액 지원

친환경 농산물과 청양군수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일반품 대비 기준가격을 130%로 책정하며, 시장가격 하락 시 차액 전액(100%)을 지원한다. 일반 농산물은 차액의 80%가 보상된다. 또한 군수품질인증 농가는 2024년 283개소에서 2025년 290개소로 확대해 고품질 농산물 공급 기반을 넓힌다.

■ 분기별 보상금 지급…도매가격 실시간 모니터링

보상금은 도매시장 가격과 푸드플랜 관계시장(학교급식, 공공기관 등)의 판매 현황을 매월 조사한 뒤 분기별로 지급된다. 가격 급락 시 최소 7일 이상 지속될 경우 지원이 활성화되며, 신속한 보상 프로세스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전망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농업인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상 품목과 기준가격을 철저히 홍보해 모든 농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기준가격 보장제 신청은 오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청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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