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5년 상반기 전기차 160대 보급…추가지원 조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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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년 상반기 전기차 160대 보급…추가지원 조건 완화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2.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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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2025년 상반기 친환경차 보급 사업’을 2월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군은 더 많은 군민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사업을 시작했으며, 보급 물량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보급 규모는 전기 승용차 98대, 전기 화물차 62대 등 총 160대로, 지난해 상반기(116대)보다 약 38% 증가했다. 또한 사업 예산도 18억 2천만 원에서 22억 4천4백만 원으로 23.3% 늘었다.

올해부터는 추가 지원 항목이 신설되거나 대상 조건이 완화됐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면 국비 지원이 20% 추가되며, 다자녀(만 18세 이하, 2자녀 이상) 가구는 자녀와 동일 세대가 아니더라도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입증하면 10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 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국비 10% 추가 지원이 신설됐으며, 경유 화물차를 폐차한 후 전기 화물차를 구입하면 50만 원(조기 폐차 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농업인이 기존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고 전기 화물차로 전환할 경우, 두 가지 추가 지원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차량 구매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3개월 전부터 청양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과 같은 기간 내 청양군에 사업장을 둔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신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www.ev.or.kr/ps)에서 가능하며, 차량 판매처에서도 대행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해 미세먼지 및 일산화탄소 저감 등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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