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아산탕정2고' 조속한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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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아산탕정2고' 조속한 설립 촉구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3.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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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의 조속한 설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비롯해 탕정일반산업단지,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계획 인구 1만 명이 넘는 신도시센트럴시티와 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0년 8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산교육지원청은 아산지역 초등학생 학령인구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서서히 감소하지만, 중·고등학생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학생은 2020년 9,858명에서 2026년 1만 1,983명으로, 고등학생은 2020년 9,611명에서 2026년 1만 1,26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충청남도교육청이 지난 26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중학생은 1만 2,396명, 고등학생은 1만 1,345명으로 기존 예측치를 이미 초과했다.

이러한 학령인구 변화에 대응하고자 충청남도교육청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신설을 추진했고, 2023년 10월 교육부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523번지 일원에 1만 4,488m2(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45학급, 총 1,169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신설될 예정이던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는 당초 2026년 3월 개교가 목표였다. 하지만 학교용지 매입 지연 등의 문제로 인해 충청남도교육청은 개교 시점을 2028년 3월로 연기했다.

이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충남교육감 전형에서 6지망까지 밀려 먼 지역의 고등학교로 배정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며, 아산시 탕정면에서 충청남도교육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까지 매일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계획 원안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충청남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학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에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남도교육청과 사업 시행사가 조속히 절차를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사업 시행자가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아산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아산탕정2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끝까지 지원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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