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순항
상태바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순항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4.14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말 준공, 내년 개관 목표…119주년 추모제도 엄숙히 거행

청양군이 항일운동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 사업을 올해 말 준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해 면암기념관, 숙박동, 서화의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을 조성한다.

기념관에는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유물 전시, 유배 체험, 영상물 상영 등이 마련되며, 숙박시설을 통해 체류형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3일 모덕사 영당에서는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9주년 추모제가 유족과 지역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열렸다. 모덕사는 면암 선생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으로, 선생이 의병 활동 전까지 거주한 청양 고택이 위치한 뜻깊은 장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이 면암 선생의 마음의 고향인 만큼, 선비충의 문화관이 항일정신을 계승·교육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