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정산농협 '먹거리 상생센터' 개점…지역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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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정산농협 '먹거리 상생센터' 개점…지역 혁신 이끈다
  • 미디어 청양(media cheong yang)
  • 승인 2025.07.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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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과 정산농협이 민관 상생 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br><br> 2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상생센터'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br>
청양군과 정산농협이 민관 상생 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2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상생센터'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최택환 기자】 청양군과 정산농협이 민관 상생 협력으로 지역 먹거리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2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상생센터'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먹거리 상생센터는 2022년 ‘충청남도 지역혁신모델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핵심 사업이다.

총 65억 원(도비 5억 6000만 원, 군비 13억 2000만 원, 농협 46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두부·반찬 제조시설, 체험·교육 공간 등을 갖춘 복합 혁신 공간으로, 정산 지역 4개 면의 먹거리 산업을 이끌 전망이다.

센터의 가장 큰 역할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판매하는 것은 물론, 주민 역량 강화 교육, 온라인 판매망 구축, 주변 상권 강화 사업 등을 연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농가와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을 함께 창출하는 선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즉석에서 두부로 만들어 판매하는 시설과, 지역의 우수 농산물로 만든 반찬 코너는 센터만의 특색을 살린 대표 코너로 개점식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편 ‘충청남도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농협이 주도하고 행정은 후방에서 지원하는 민관 상생 협력 사업이다. 청양군은 앞서 2022년 비봉면에 ‘도농 교류 웰컴센터’를 세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이 사업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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