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 교차로 만들고 상징조형물 세우면 ‘홍보 효과 커’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사거리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청양이미지를 홍보하는 곳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곳은 도립공원 칠갑산에 있으며 청양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천리 사거리 동쪽으로는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나선형 도로를 거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청양IC로 연결되고 금강 변을 따라 공주시, 부여군으로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대치면 개곡리, 부여군 은산면 용두리, 거전리, 장평면 죽림리를 지나 부여―청양 간 도로와 연결된다.
남쪽으로 장평면 소재지를 거쳐 보여―서천 등 국도 39호선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대치면 작천리 오토캠핑장, 천년 사찰 장곡사, 칠갑산 도립공원 등산로와 청양읍 소재지 등지로 이어진다.
이처럼 지천사거리는 동서남북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구심점이면서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산동산서 군민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이기도하다.
특히 이곳은 공주― 서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청양 관문 역할을 하는 청양IC와 부여IC (은산면)를 이용하여 칠갑산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차량 통행도 많아지고 있다.
또 은산면 용두리 채석장에서 골재를 실은 대형트럭의 왕래가 빈번하여 사고 예방 차원에서 사거리 회전 교차로 설치가 절실하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강 모 씨는 “낙지터널과 마재터널쪽에서 지천사거리 쪽으로 직선 내리막길이고 신호등도 없어 너무 위험하다”라며 관리 당국의 개선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지천사거리는 청양 남동쪽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이곳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하고 교차로 중앙에 지역특산물이나 우리 군을 상징하는 조형 물을 세우면 청양을 찾는 외지인에게 홍보하는 효과가 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