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마트 납품 주문도 ‘쇄도’
대전 학교급식 품목에 선정돼 공급 예정
청양의 왕대추가 소비자 인기 속에 대형 할인점 납품 주문이 쇄도하는 가운데 수출길에 오른다.
이는 청양산 왕대추가 질이 좋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청양 왕대추의 우수성을 알아주기 때문이라고 청양왕대추영농조합(대표이사 정한규)은 밝혔다.





청양왕대추영농조합은 현재 조합원이 생산한 왕대추 수매가 한창이다.
현재 수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1천 원 선이고 11월 초까지 수매한다.
수매한 왕대추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국내 굴지의 대형매장에 납품되는데 500g, 1kg, 2kg으로 소포장 되어 판매된다.
청양 왕대추 재배 농가 수는 150 농가로, 재배면적 50여ha에서 약 100여t을 생산, 40억 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고 박종호충남왕대추연구회장은 밝혔다.
청양 왕대추는 민선 5기 무렵부터 군의 적극적인 농업 정책에 힘입어 대부분 비 가림이 가능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어 유통업계에서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이처럼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실로 인정받으면서 청양왕대추는대전시 학교급식으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청양왕대추영농조합은 국내 소비뿐만 아니고 해외에 눈을 돌려 홍콩과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왕대추 0.4t 수출 계약을 하고 10일 선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박종호 회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양 왕대추가 대전시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해외에 수출하게 된 것은 재배 농업인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대추가 약용이 아닌 과실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 대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